2일 어떤 사람이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다가 문제가 되자 내렸다는 청담동 클럽 사진....
한국을 대표한다고 스스로 떠드는 모 J일보가 기사화하여 이슈가 되었고, 순식간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로 올랐다고 한다. 그 뒤 전문가(?)를 통해 몰카는 아니라는 기사까지 나와 있다. 청담동 클럽의 홍보용 사진이라는 기사도 있다.(정말 홍보용이면 대박홍보다!) 사진 수위는 여성의 유방이 몇 장에서 노출되는 정도의 수위.... 더해서 몇몇 연예인들과 몇몇 연예인 지망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슈를 더 크게 만드는 것 같다. 연예인 빽가의 경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단지 자신과 닮은 클럽의 DJ를 하는 사람일 뿐이다"란 요지의 글을 내걸었다. 홍록기의 경우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들을 보면서 느끼는 느낌이란.... 어디서 본듯한 사람들이 좀 많다는 정도?)

빽가로 의심받고 있는 사진 (가장 왼쪽)



어떤 분은 자신의 블로그에 구글의 '청담동' 관련 검색 리퍼러가 많이 찍힌다며 청담동을 구글에서 검색할 정도면 고급유저일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 (정말? 이미 내 블로그에도 청담동 관련 네이버, 다음, 야후의 검색 리퍼러가 잔뜩 찍히고 있다.)
하지만..... 정말 고급유저, 아니 검색을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것을 얻기 위해서 구글링을 하지 않는다....... (조금 검색해보니 각종 사이트에서 낚시글을 수도없이 올린 것들이 검색엔진에 그대로 다 노출되고 있다.)

그냥 이런 정도의 사진들...


이런 자료를 얻을 수많은 경로가 있는데, 그런 경로는 검색으로는 알아내기 어려운 편이다. 또 자료를 직접 얻기도 힘들다.
조금 뒤져보니 원본이라는 이름으로 장당 4~5MB 크기의 사진들도 올라와 있는데, 아무래도 진짜 원본은 아니다. 지금까지 내가 확보한 관련 사진은 애초에 알려졌던 140여장이 아니라 308장이고, 뒤지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봐서 350장쯤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1 최초로 공개된 사진 이외에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것까지 슬금슬금 흘리면서 장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이번 사건을 보자면.... 언론이 저질 가십거리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slrclub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역시 클럽들이 홍보하기 위해서 조작한 사진들이라는 것... 물론 이런 의견에 한계도 존재한다.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이나 얼굴이 훤히 들어나보이는 인물들을 설명할 방법이 만만찮기 때문....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① 자기도 클럽을 애용하지만 저렇게 향락적이고 부도덕하지는 않다.
② 사진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특히 화장실을 가 봐라.
클럽을 애용해본 적이 없는 나같은 사람으로서는 어떤 말이 진실인지 잘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클럽(?)에 두 번인가 가봤음. 난 강한 비트의 저음에 귀가 아파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들던데...) 후자가 맞는 의견이 아닐까 하는 생각 더 강한 편임!)

ps.
갑자기 청와대가 경찰청에 하달했다는 문건이 생각난다. 언론은 새로운 소식을 원하고 있으니 잠잠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마구 흘리라고 했다는 그 문건.....
이번 청담동 클럽 사건도 결국은 정부가 조금은 어부지리를 얻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갑자기 "최진실법"을 넘어서는 "청담동법"을 만들겠다고 한나라당에서 나서는 것이 아닐까 싶다.

ps.
근데 이번 사건을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J일보의 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 전환용 고도의 물타기 정도로밖에 볼 수 없다....

ps.
네이버의 청담동 리퍼러를 클릭해서 돌아다니다가 배운 한 가지....

청담동 클럽 사진보다 쇼핑몰 사진이 더 므흣하다는 거!!!!

ps. 2009.10.10 추가
청담동 리퍼러가 찍혀서 들어가 살펴보다가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발견했다.
[핫포토] 서인영, 아찔한 봉 댄스 (조선일보) : 청담동클럽 기사화한 기자는 평소 청담동클럽 애용자였던 듯... 이 이외에도 청담동클럽에서의 행사사진 기사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었음. (청담동클럽 사진도 클럽 입장에서는 행사의 일환이었음)
조금 재미있는 점은 청담동클럽 사태 이후 청담동 클럽아이란 곳에서 청담동클럽사태와 비슷한 동영상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제성은 없음)


  1. 뭐냐 이거 확보한 사진이 거의 1000장에 육박하고 있어...ㄷㄷㄷ 이거 모으던 나도 좀 무서워....ㅜㅜ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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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habanya 2009/06/05 21:11 답글수정삭제

    작금의 언론은 저널리즘의 ㅈ도 생각하지 않는 듯. 이게 스포츠 연예 신문, 가쉽성 타블로이드에서 나온 이야기면 그러려니 하는데 국내 '보수'를 자처하는 신문들도 눈에 불을 켜고 관련 기사를 쏟아내어 낚시질을 하는 것을 보면 orz

    모기불님 말마따나 가장 쉬운 직업이 기자. 국내에서 뉴욕 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이나 르 몽드같은 '품위'와 '품격'이 있는 언론 신문사를 원하는 것이 정녕 사치인지orz

    • Mr.kkom 2009/06/06 00:10 수정삭제

      언젠가는 제대로 된 언론을 만들어야 할텐데 말이죠.... (근데 찌라시가 안 들어가면 판매부수가 너무 적어서 잡지조차도 유지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니 참.... -_-;; )

  2. 사진찍는 사람이 본 유출, 아니 홍보용 '청담동 클럽사진'

    Tracked from Image Generator V4 2009/06/09 06:32

    당신이 청담동 사진을 모두 보았다는 전제를 깔고 글을 써 내려갈테니 그 점 유의하시라. 아직 못 봤다고? P2P 프로그램 아무거나 인스톨 한 다음 청담동 사진 같은 검색어로 넣으면 인터넷 회선에 따라 다르겠지만 1~2분 안에 입수 할 수 있을 것이다. 1. 쓰레기 같은 언론! 일단 언론이 한심하다는 욕질부터 시작해야 겠다. 별 것 아닌거 가지고 마치 대단한 뭣인양 떠드는 언론(공중파 TV채널은 물론 신문 잡지 웹 전부 포함해서)들을 보니 참 한심하고..

  3. 김이장 2009/06/10 07:40 답글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작은 인장님. ITH 김이장입니다.(전 위자드웍스 크브브)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시죠?

    인장님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저도 낚였네요.(??) 청담동 세 글자만 보고 들어왔는데 의미 심장한 얘기들이네요. 요즘은 정말이지 모든 걸 의심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음모론도 쉽사리 저건 음모야 하구 넘어가지 못하겠네요. 어디까지가 음모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 Mr.kkom 2009/06/10 12:27 수정삭제

      요즘엔 정말 음모론이 음모론이 아닌 것 같아서 저도 고민이 많아요....ㅜㅜ 음모론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되면, 그냥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정부는 그게 진짜라는 걸 너무나 자주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 그래서 저도 음모론을 생산하는 주체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런지....

      말씀 감사합니다.

  4. 목적달성한 '청담동 클럽사진 그리고 한심한 KBS

    Tracked from Image Generator V4 2009/06/10 09:05

    사진찍는 사람이 본 유출, 아니 홍보용 '청담동 클럽사진' Clubbing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인터넷에 배포한 강남의 모 클럽... 손님이 더 늘었다고 한다. 훌륭하게 임무 완수 했네. 이번 홍보 작전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성공한 모양이다. 박수를 쳐 줘야 겠다. 쨕.쨕.쨕. 그리고 KBS는 여전히 한심한 짓거리를 하고 있다. KBS는 '8 아침 뉴스타임'에서 이번 해프닝과 "마약, 퇴폐, 광란"이라는 단어를..

  5. 패리스 힐튼, 호날두와 광란의 밤 보내 화제

    Tracked from Cristiano Ronaldo dos Santos Aveiro 2009/06/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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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청담동클럽사진 과 미공개 동영상

    Tracked from 소리를 그리는 화가 2009/06/14 12:30

      대중에게는 공개되어 있지 않은 청담동의 VVIP 클럽들이 노골적인 혹은 과도한 스킨쉽 사진들로   네티즌들에게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2위에 오를 정도로 급속히 퍼져 가고 있는   145장의 사진들 중 몇 몇 사진들은, 파격적인 노출 혹은 관도한 스킨쉽이 모자이크 처리없이   공개 되어 보는 이들로 좋지 않은 인상을 안겨주고 있다.   이런 프라이버시한 클럽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튀는 행동으로 주목 받고 싶어 하는   사..

  7. rladyddnjs 2010/03/10 16:47 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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