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블로그에 스팸이 뜸했었는데 최근 다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Tistory를 중심으로 스팸이 달리더니 Tistory에서 스팸이 좀 더 확실하게 차단되자 표면으로 부상하지 않다가 Textcube에서 다시 문제가 불거지는 것 같습니다.

EAS가 생기게 된 것은 2007년 여름쯤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스팸들이 안 달린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 플러그인으로 근근히 버틸 수 있었죠. 그러나 영어환자/영어중환자의 기능은 2007년 여름에 뚤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6~2007년에 스팸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하루에 4~15만건씩 오곤 했습니다. ㅜㅜ 그래서 EAS가 구축되었습니다. 이후 EAS도 가끔 뚫리자 Tistory는 스팸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고,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서 안티스팸 서버를 따로 돌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1
당시 TnF에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논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런 것...
그리고 그쯤에서 스팸리퍼러까지 등장해 버렸죠. 그 때 이 부분을 막아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스팸리퍼러가 등장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스팸리퍼러는 앞으로 다시 등장하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때 제가 생각해낸 것이 댓글/안부글/엮인글을 달 때 1회 인증제였습니다. 처음 방문한 분들의 경우에는 블로그 운영자가 확인해 줄 때까지는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에서 확인한 뒤에는 두 번째부터는 자동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죠.
제가 이 아이디어를 TnF에 처음 건의했을 때 "한 번 괜찮은 댓글을 달았다고 또 괜찮은 댓글을 달라는 법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스패머가 스팸 보내려고 수많은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진짜 댓글을 달리는 만무하니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에는 직접 돌아다니면서 스팸을 다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낸 2006년에는 구현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Textcube로 넘어오면서 구현된 것 같습니다. Tistory에서는 제 아이디어를 무시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Textcube 설정화면

Textcube의 설정화면에서 환경설정/글쓰기 화면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설정을 적용하면 인증해줄 때마다 환경설정/필터 항목에 목록들이 등록되는 것을 보실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아직 방문자가 많지 않아서 등록된 사용자가 극소수여서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만...ㅜㅜ

암튼 이 옵션을 사용하면 스팸이 붙더라도 일단 노출이 되지 않고, 스패머도 몇 번 보내서 노출되지 않으면 더이상 많이 보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불명확한 판단입니다. ㅋㅋ)

Textcube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이 기능을 적용해 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최근 온 스팸들 (인증을 거치기 전에 영어환자에 의해서 철저히 막혔다.)




  1. 참고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 Tistory에서 행사를 하기 위해서 행사 참여 대상 블로그들의 방명록을 돌며 한 운영자가 안내글을 달며 돌아다니셨는데, 다른 Tistory 운영자분께서 스팸으로 인식하고 지우면서 돌아다녔다는 이야기가...ㅋㅋㅋ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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