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절대로 추천해 드리지 않으므로 밑의 글을 보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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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이후에는 항상 부풀어 있으며, 그 위치 또한 일반적인 포유류의 젖꼭지가 위치한 곳이 아닌 윗가슴의 갈비뼈 위입니다.1 도대체 왜 인간의 유방은 다른 포유류와 확연히 다르게 변하게 된 것일까요?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궁금해하신 분이라면 유방에 대해서도 꽤나 궁금증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둡니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기존 학설들 중에 일부는 비논리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첫번째... 왜 인간의 유방은 항상 부풀어 있는가?
진화상에서 인간의 사촌격인 동물들, 즉 침팬지나 고릴라같은 동물들의 유방은 인간처럼 항상 부풀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출산 직후에 수유를 하는 동안에도 유방이 거의 부풀지 않습니다. 이는 인간의 평소의 가슴의 크기와 수유능력의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학설을 생각해 보더라도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간의 간난아기2
는 성별에 무관하게 젖꼭지에서 젖이 나온다고 합니다. 젖을 만들어내는 조직인 유선은 태어날 때 이미 모두 갖추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성의 부풀어오른 유방은 단지 악세사리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일부 부족들에게서 나타나는 인간의 유방의 형태는 우리가 아는 봉긋한 유방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런 부족은 여성이 육아와 관계없이 계속 생업에 종사해야 하는 풍습을 갖춘 부족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생각한다면 여성이 유방을 부풀리기 시작한 것은 '일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수 있다'는 능력의 과시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왜 인간의 유방은 배가 아닌 가슴에 위치하는가?
동물의 젖꼭지는 대부분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양잇과나 개과 동물들처럼 많은 새끼를 낳는 종들의 젖꼭지는 가슴에까지 두 줄로 길게 이어져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의 경우 젖꼭지 개수를 세어보니 11~15 개 정도를 갖고 있더군요. 하지만 소3
같이 젖꼭지가 매우 적은 동물의 젖꼭지는 대부분이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영장류들의 젖꼭지는 가슴에만 존재합니다. 인간에 가까운 침팬지나 보노보 뿐만 아니라 여우꼬리원숭이같은 영장류중에 원시적인 종류들도 유방이 가슴에 위치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유방이 가슴에 달린 것은 유방이 항상 부푼 상태를 유지하는 일보다 더 이전에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가 있었기에 그렇게 진화한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유방 본래의 기능인 수유 때문이었습니다. 만약 유인원의 유방이 다른 포유류처럼 아직까지 배에 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유인원이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나무를 타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데 애로사항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젖을 물기 위해서 배에 매달린 새끼들이 활동에 큰 제약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젖꼭지가 점점 가슴으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이렇게 수유의 목적으로 인해 유방이 가슴으로 올라오게 되면서 점차 성적인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간으로 진화한 뒤에서야 (기능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자신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남성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크게 부풀리는 작업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ps.
하지만 남성들도 작은 가슴 못지않게 어느정도 이상 큰 가슴은 별로 안 좋아하죠. ^^ 아마도 너무 큰 가슴은 아이 양육에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고, 그것이 우리의 DNA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에는 유방확대술같은 성형수술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만큼 인류가 활동성을 생존수단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기준은 시대와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므로 남성의 본능에 약간의 사회적 학습이 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미국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미적 기준이 서양의 기준과 비슷해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고릴라 사진의 출처 : Ape List Pongoland
나머지 이미지 출처 : 암흑의 경로!
글
쓴 날 : 2007.05.13
























